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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획득···카카오는 무슨 보험 파나?
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획득···카카오는 무슨 보험 파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6.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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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업 영위 예비허가 의결···자본금 1000억원, 내년부터 본격 영업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만든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예비인가로 빅테크의 첫 보험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카카오손보의 보험업 진출을 예비 허가했다. 

카카오손보는 6개월 안에 자본금 출자, 인력채용 등 예비허가 요건을 이행한 뒤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한 이후 내년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한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해보험이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보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각각 60%, 40% 출자한 자본금 1000억원의 디지털 보험사로 운영된다. 보증보험,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 종목 전부를 취급할 수 있다. 

디지털보험사는 총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한다.

카카오손보가 사업을 개시하면 캐롯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디지털 보험사가 된다. 보험사가 아닌 다른 업종의 회사, 특히 빅테크(대형IT기업)가 보험사를 만드는 첫 사례기도 하다.

금융위는 “카카오손해보험이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진 및 보험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손보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 보험이나 휴대폰 파손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 보험 등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카오손해보험은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및 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원회에 본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손보는 빠르게 본허가를 받아 연내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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