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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금리 발언'에도 코스피 상승 전환 3170선...은행주 강세
'옐런 금리 발언'에도 코스피 상승 전환 3170선...은행주 강세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1.05.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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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3% 상승..셀트리온3형제 동반 하락 바이오주 공매도 영향 지속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대형주 공매도 재개와 미국발 긴축 우려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발언 등에도 6일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코스피는 1% 오르며 3180선에 육박했고 코스닥은 0.3% 상승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공매도 영향은 이날도 지속됐다. 특히 셀트리온 3형제는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p)(1.00%) 오른 3178.7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0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913억원, 외국인은 10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옐런 장관의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은 국내 증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옐런 장관의 발언이 진짜 긴축 시그널이었다면 아무리 못해도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상승조짐을 보이는 등 반응이 있었을텐데 국채금리가 모두 반응하지 않은 것은 옐런 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실질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그럼에도 증시가 일부 하락하는 등 장관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심리적 불안'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주는 금리인상 발언을 재료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6.53%), 증권(3.78%), 보험(3.65%), 금융업(3.48%)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운수창고(5.53%), 철강금속(5.4%), 화학(2.76%), 건설업(2.75%) 등도 올랐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0.67%), 운수장비(-0.19%) 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49%), LG화학(1.96%), 삼성전자우(0.13%)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2.27%), 삼성SDI(-1.23%), 네이버(-0.82%), 카카오(-0.43%) 등 성장주는 하락했다. 삼성전자(-0.36%)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를 보이다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2.79p(0.29%) 오른 969.9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33억원, 기관은 64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26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3.61%), 에코프로비엠(1.40%), 펄어비스(0.18%), SK머티리얼즈(0.09%)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2.08%),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스튜디오드래곤(-1.71%), 에이치엘비(-1.51%), 카카오게임즈(-1.13%), 알테오젠(-1.0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속(3.15%), 운송(2.4%), 섬유/의류(2.4%), 금융(2.36%), 방송서비스(2.2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0.76%), 오락,문화(-0.56%), 디지털컨텐츠(-0.5%), 종이/목재(-0.44%), 제약(-0.2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2원 오른 1125.8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옐런 장관의 발언이 진짜 긴축 시그널이었다면 아무리 못해도 2년물은 상승조짐을 보이는 등 반응이 있었을텐데 국채금리가 모두 반응하지 않은 것은 옐런 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실질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그럼에도 증시가 일부 하락하는 등 장관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심리적 불안'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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