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차관 지명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차관 지명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1.05.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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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조국·추미애 前장관 보좌...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4일 임기를 4개월가량 앞두고 중도 사퇴한 지 60일 만에 새 검찰수장이 낙점된 것이다.

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후보자와 함께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선정한 지 나흘 만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4명의 후보 중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선배다. 2005년 서부지검 부장검사 시절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을 수사했고, 2009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있으면서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사건과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중용되며 정권의 신뢰를 얻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부터 조국, 추미애 전 장관까지 보좌하며 정권의 검찰개혁에 총대를 맸다. 검찰개혁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김 전 차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건 문 정부가 임기말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검찰 내 리더십 측면에서는 한계가 뚜렷하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와 윤 전 총장 징계 국면을 거치면서 검찰 내에서 김 후보자가 신망을 잃었다는 평가다.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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