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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이어져...5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
비트코인 하락 이어져...5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4.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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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오전 11시 이후 5만 달러선 깨져...한국 거래소에서는 유지 중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지속 하락하며 23일 5만 달러(약 5593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를 지나면서 개당 5만 달러선이 흔들리기 시작해 4만8655달러까지 내렸다. 오전 11시30분 4만9472달러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지난달 초순부터 5만 달러를 넘어 얼마 전에는 6만4000달러선을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주요국에서 잇단 경고음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이 퍼진 지난 주말에는 15%나 급락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보다 75%가량 올라 있는 상태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는 아직 5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50분 현재 5730만원수준에서 거래가 됐다. 지난 14일 기록한 최고치 8148만원에 비하면 30%가량 추락했다. 지난 18일 5%대 급락 이후 하락세를 계속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선다는 소문이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어 국내에서는 정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행위를 오는 6월까지 특별단속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암호화폐 투기열풍과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순 없다"고 발언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0.27%가 급락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2시50분 개당 24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일 한때 535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사흘만에 약 55.14% 하락했다. 급등세를 탔던 도지코인 가격은 지지자들이 지난 20일을 '도지데이'라고 지칭하면서 추가 상승했다.

이날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5위에 등극했다. 업비트에서도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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