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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최대 분기 실적 달성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최대 분기 실적 달성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1.04.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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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당기순익, 1년 전보다 30% 증가 "비은행권 약진 영향"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달성하며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21일 우리금융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5182억원 대비 29.7% 늘었다. 실적이 저조했던 직전 분기보다 300% 이상 뛴 수치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1조6196억원)과 비이자이익(3674억원)을 더한 순영업수익은 1조9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768억원보다 11.8%(2102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진 결과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전년도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하지만 수익구조 개선, 리스크 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했다"며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9%로 전년 말 0.42%보다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년 말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 동기 4%포인트 개선된 46.2%였다.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 당기순이익은 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5036억원보다 17.0% 늘었으며, 우리카드 7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원, 우리종합금융 170억원 등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측은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 기여 효과가 나타났다"며 "은행 수익성 개선과 함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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