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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창고형 할인점 확대·신입 공채…본격 사업투자 나서
홈플러스, 창고형 할인점 확대·신입 공채…본격 사업투자 나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4.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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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개 점포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3년 만에 상품 부문 바이어 선발 공채도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모습.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모습. 홈플러스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유통업계에 급속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기존 점포를 창고형 할인점으로 전환하고 3년 만에 대졸 사원 공개채용을 하는 등 적극 투자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10개 점포를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안산점과 대구점,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등 4개 점포를 자산유동화하면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사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7월 말까지 원주점과 인천청라점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바꾸고 이후 연말까지 매달 1∼3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도권 주요 점포를 비롯해 영남권과 강원권 등 지방 점포도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이 결합된 형태의 매장으로, 소용량 제품이 필요한 1인 가구와 대용량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20개 매장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운영 중이며 장기적으로 전국 모든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점포 전환과 함께 인력 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근무 직원을 선발하는 초대졸 공채를 2017년 이후 3년 만에 했던 홈플러스는 이번엔 상품 부문 신입 바이어를 선발하는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 "젊은 피를 수혈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업계 최신 트렌드 선도하겠다는 의지"라는 게 홈플러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외적으로는 ESG 경영에 추가 투자키로 했다. 전국 주요 점포에 있는 문화센터와 연계해 환경인형극, 체험학습 등 환경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자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 활동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2000년부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상반기 중 열어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알린다. 아울러 환경부 등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산업군 내 타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갖춘 '그린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앞서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고, 배송 상품은 생분해성 봉투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3년 간 운영했던 종이 전단은 지난 1월부터 디지털 전단으로 전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환경 분야로 확대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환경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고객께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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