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안감찬 신임 BNK부산은행장과 최홍영 신임 BNK경남은행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안감찬 신임 부산은행장은 이날 부산 남구 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은행 수익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행장은 투자금융(IB)을 비롯해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영업 중심의 현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빅테크, 핀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은행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행장은 "부산은행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4대 중점 부문인 기업투자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디지털을 중심으로 다른 계열사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춰가겠다"고 했다.
안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후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으로 일했다.
경남은행도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의 경남은행 본점에서 최홍영 신임 경남은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최 행장은 이날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 채널과 통합금융회사(CIB) 발돋움, 디지털 전환 가속화, 환경·책임·투명(ESG) 경영 등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 곳곳에 경남은행의 온기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도 했다.
최 은행장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제14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1989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금융소비자보호 본부장, 울산영업본부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