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대표이사 맡은 '최장수 CEO'...이달 말 등기이사 퇴임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이정치(79) 일동홀딩스 회장이 18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 회장은 이달 26일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회사에 남아 고문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회장은 2003년에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은 뒤 지금껏 회사를 이끌어 왔다.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54년을 근무한 대표 '일동맨'인 그는 일동제약이 분할되기 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분할 후 존속법인인 일동홀딩스까지 이끌면서 지주회사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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