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조국의 협공과 윤석열...국민들을 피곤하다
추미애-조국의 협공과 윤석열...국민들을 피곤하다
  • 오풍연
  • 승인 2021.03.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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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그들은 철천지원수가 됐다. 바로 조국 추미애 윤석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예전부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찰떡 궁합을 선보이지는 않았다. 경쟁 관계는 아니어도 상호 견제는 있었다. 검찰총장도 장관급. 특히 검찰 인사 때 신경전을 펴곤 했다. 다른 인사는 몰라도 대검 참모는 총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들어 그 같은 관행이 깨졌다. 윤석열이 결정적으로 그만둔 이유이기도 하다.

조국도, 추미애도 연일 윤석열을 때리고 있다. 이에 윤석열은 대꾸도 하지 않는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둘은 윤석열을 때리면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이들은 기승전결 윤석열 타도다. 친문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을 게다. 가만히 있으면 잊혀지므로 전략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

“(조국) 온 가족이 장하다” 추미애가 지난 5일 오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나와 한 얘기다. 그는 “당해보니까 알겠더라. 얼마나 저분이 힘들었을까? 참 장하다. 온 가족이 장하다”고 말했다. 또 “사모님이 현재 수감 중이다. 아내와 엄마가 수감 중이라는 걸 생각해보라. 어떻게 참아낼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미애는 자신이 윤석열에게 한 짓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사상 초유의 총장 징계도 했다. 걸핏하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역대 그런 장관도 없었다. 윤석열이 당한 수모는 왜 거론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다. 윤석열은 무시 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 추미애 말을 믿는 사람이 친문 말고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고려한 듯 하다.

추미애는 이날 “후회되는 것도 있었다. 아픔을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때 저는 당에 있었으니 당내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선거에 불리할까봐 (조 전 장관 사태에 대해) 거리두기했다”며 당내에서도 섣불리 대응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제가 버틸 수 있게 한 건 시민들이 보내주신 꽃이다”라고도 했다.

조국도 추미애와 다르지 않다. 틈만 나면 윤석열을 공격한다. 그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당' 출신 세 명의 대권후보가 생겼다"면서 "1. 홍준표 2. 황교안 3.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조국은 하루 전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업윤리' '검찰의 탈선엔 끝까지 침묵…정의도 상식도 선택적' '기업 협찬 대가성 입증…윤석열 부인 곧 소환' 등 친정부 성향의 MBC·미디어오늘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윤석열을 겨냥한 바 있다. 트위터에도 수시로 글을 올리거나 공유하고 있다.

추미애와 조국의 윤석열 공격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지층은 몰라도 국민들을 더욱 피곤하게 한다. 그것은 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이번 재보선에도 영향을 줄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석열은 나쁘지 않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줘 고맙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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