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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테슬라 6.2% 반등
파월 한마디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테슬라 6.2% 반등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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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상승에 주춤하던 주가 '인플레 우려 없다' 파월 발언에 급반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한마디에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 오른 31,961.86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14%) 오른 3,925.4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2.77포인트(0.99%) 오른 13,597.9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 초반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작년 2월 이후 최고치인 1.4%로 치솟았다는 소식에 상당폭 떨어지던 주요 지수들이 파월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이 나온 직후 일제히 급반등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기까지 3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며 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파월의 발언에 이날 보잉이 8.1% 급등했으며 비트코인 시세와 연동돼 최근 큰 폭으로 조정되던 테슬라는 6.2%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개미들의 반란'으로 지난달 말 주가가 폭등한 뒤 크게 추락했던 게임스톱은 하루에만 104%나 폭등해 장 막판 거래정지 됐다. 

공매도 업체의 부정적인 보고서로 추락했던 중국 드론제조사 이항홀딩스는 이날 7.8% 올랐으나, 전기차회사 루시드모터스와 합병이 확정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칠캐피털Ⅳ는 18.5% 급락해 국내 해외주식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 회사는 정작 루시드와의 합병 공식 발표 후 이틀 연속 주가가 크게 내려가는 현상을 보였다.

골드만삭스(3.6%)와 비자(3.5%) 등 금융주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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