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2:35 (토)
'광명 시흥'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아파트 7만 가구 들어선다
'광명 시흥'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아파트 7만 가구 들어선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2.24 15:1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대저·광주 산정'도 지정...광명시흥은 3기 신도시 6번째 지역으로 추가해 개발키로
2023년 중 사전청약 실시, 2025년부터 분양...신규 도심사업 일부 후보지 3월 중 공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 1차 입지로 광명 시흥,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을 확정했다. 이 중 택지 규모가 큰 광명 시흥은 3기 신도시 6번째 지역으로 추가해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만1000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4일 국토부가 내놓은 '공공주도 3080플러스 대도시권 주태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국토부는 이날 우선 광명 시흥(1271만㎡) 7만 가구, 부산 대저(243만㎡) 1만8000가구, 광주 산정(168만㎡) 1만3000가구 등 총 3곳(10만1000가구)의 입지를 1차로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광명 시흥 지구를 3기 신도시 6번째 지역으로 추가해 기존 5개 지역과 함께 개발하기로 함으로써 3기 신도시 지구가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등을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이번에 새로 지정된 광명 시흥 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1·2기 신도시를 포함해 역대 6번째 규모다. 정부는 이곳 총 1271만㎡ 면적 부지에 7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명 시흥 지구는 서울 여의도에서 12㎞ 거리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위치하며, 서울시 경계에서 최단거리 1㎞로 서울 주택수요 흡수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지방에서는 부산대저 지구에 1만8000가구, 광주산정 지구에 1만3000가구 등을 공급한다. 정부는 주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5대 광역시권을 중심으로 추가로 중규모 택지 선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나머지 광역시도 추후 입지를 공개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1차 지구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 2023년 중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실거래 기획조사 등을 진행해 투기수요 유입 방지에 나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지난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공고되며, 오는 3월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수도권·지방권의 우수 입지에 신규 공공택지가 추진되어 지가 상승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 하에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을 사전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2·4공급대책의 도심 개발사업 일부 후보지를 다음 달 중 공개하고, 5월 중에는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고를 실시하는 등 도심 주택공급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