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회장 맡은 최태원, "무거운 중책…견마지로 다하겠다"
서울상의 회장 맡은 최태원, "무거운 중책…견마지로 다하겠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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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그룹 총수 중 처음...다음달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될 예정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서울상공회의소를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

23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의원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상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최 회장은 이날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날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현 정부 들어 국내 최대 경제단체로 부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서울상의 회장단의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재계는 대한상의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최 회장의 영향력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외연을 재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서울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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