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대비 낮은 평가에 주가부양 및 책임경영 의지 표명”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가 9000만원 상당의 자기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조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로 자사주 4280주(8940만원)를 매입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3월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주는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331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전년 대비 23.3% 증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자기주식 100만 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207억원이며 취득 예상기간은 2월15일부터 5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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