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내부 3명, 외부 1명 등 4인 확정...이달 중 심층면접 거쳐 1인 확정 방침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김정태 현 회장 등 4명이 선정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총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 3명에 외부 후보 1명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지난 1월 14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정한 뒤 이날 4명의 최종 후보군을 결정한 것이다.
회추위에 따르면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한 후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윤성복 하나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과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며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선정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이들 후보군을 상대로 심층면접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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