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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하는 쿠팡, 배송직원에게도 200만원어치 주식 준다
미국 상장하는 쿠팡, 배송직원에게도 200만원어치 주식 준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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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현장직원에게도 200만원 상당 부여...2년 이상 재직시 주식 전체 수량 수령
▲강한승 쿠팡 신임 경영관리총괄 대표. 사진 쿠팡 제공
▲강한승 쿠팡 신임 경영관리총괄 대표. 사진 쿠팡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쿠팡이 국내 처음으로 현장 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준다.

15일 오전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회사는 현장직원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뜻에서 이번에 상장되는 쿠팡의 주식을 여러분께 무상으로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회사 역사상 (미 증시 상장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의 계획에 따르면 내달 5일을 기준으로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현장 직원들이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배송직원(쿠팡친구)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주어지는데 그 동안 주식을 받은 적 있는 직원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식을 지급받은 후 1년을 재직하면 클래스A 보통 주식 50%를, 2년 재직 시 남은 50%를 수령 및 거래할 수 있다. 반드시 2년 이상 재직해야 주식 전체를 수령할 수 있고, 주식이 귀속된 이후 회사의 내부자거래정책에 따라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쿠팡은 정확한 부여 주식 수는 주식 부여 과정이 완료된 이후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재공지할 예정이다. 쿠팡은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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