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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에도 중국 "잘 나가네"…1월에만 채권시장에 52조원 순유입
신냉전에도 중국 "잘 나가네"…1월에만 채권시장에 52조원 순유입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2.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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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채권 금리차 영향...중국 10년물 국채 금리 3.23%로 미국의 2배가량
▲중국 위안화 지폐. ⓒ연합뉴스
▲중국 위안화 지폐.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미중 간의 신냉전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중국으로 향하는 세계 투자자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채권 시장에 50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외국 기관 투자자가 중국 채권 7148억 위안어치를 사고 4154억 위안어치를 팔아 순매수액이 2994억 위안(약 52조원)에 달했다고 중국증권보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상하이 결산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외국 기관 투자자가 위탁관리를 맡긴 중국 채권은 3조567억 위안(약 530조원)어치로 작년 동기보다 62.09% 급증하고,  작년 12월 말보다도 5.96% 증가했다.

중국증권보는 "외국 자본이 중국 채권을 사들이는 강도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며 "중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 등이 외국 자본의 중국행을 촉진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시장 정보 업체 윈드에 따르면 2월 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15%지만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23%로 미중 간 금리 격차는 200bp(1bp=0.01%포인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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