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또 하루 평균 130억원 팔려…역대 최고
지난해 로또 하루 평균 130억원 팔려…역대 최고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1.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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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액 4조7천억... 2002년 로또 판매 시작 이래 가장 많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온라인복권 로또 판매액이 역대 최고인 4조7000억원, 하루 평균 13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식 투자 열풍 등에 편승해 인생 역전을 노린 이들이 많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일평균 판매량(잠정치)과 판매액은 1297만8093건, 129억7800만원으로 2002년 하반기 로또 판매 개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액은 2003년 3조8242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뒤 2007년 2조2677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했고, 지난해 사상 처음 4조원을 넘어섰다. 일평균 판매액은 2009년 65억원에서 시작해 2017년 104억원으로 처음 100억원대를 넘어섰고, 2018년 109억원, 2019년 118억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1등에 당첨된 사람은 525명으로 이들이 수령한 총 당첨금은 1조1290억원에 달했다. 2등은 3428명, 3등 13만1430명, 4등 641만6957명, 5등 1억566만1724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또가 가장 많이 팔린 회차는 크리스마스가 있던 943회차(12월 20∼26일)였다. 그 주에만 1001억원어치가 팔렸고, 판매량은 1억8만1432건이었다.

이 같이 지난해 로또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인터넷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복권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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