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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택배업 재진출 성공···“우선 로켓배송 물량 소화”
쿠팡, 택배업 재진출 성공···“우선 로켓배송 물량 소화”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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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 운송업 자격 취득···3자물류 배송도 검토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쿠팡이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재취득했다.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로지스틱스)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쿠팡로지스틱스는 과거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갖고 있었으나 2019년 이를 반납한 뒤 지난해 재신청했다. 쿠팡로지스틱스는 당분간 쿠팡의 로켓배송(익일배송)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금까지 자체 고용한 배송기사인 '쿠팡친구'를 통해 로켓배송 물건을 배송했지만 쿠팡로지스틱스에 이 물량을 일부 넘기는 형태다.

쿠팡로지스틱스는 장기적으로 다른 택배사처럼 쿠팡 외에 다른 온라인쇼핑몰들의 물량까지 배송하는 '3자 물류'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택배업계에서는 쿠팡로지스틱스가 3자 물류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택배 시장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쿠팡이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로켓배송 물류 시스템은 쿠팡이 미리 매입해 자체 물류센터에 보관하는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쿠팡이 택배업에 진출하면서 택배기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영향을 끼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화물차 운송사업자 신청을 하면서 승인을 받으면 주 5일 52시간 근무, 15일 이상 연차 등 ‘쿠팡친구’와 같은 근로조건으로 배송기사를 직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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