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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국민적 열풍에 예탁금 70조 돌파…남 따라하기는 '금물'
주식투자 국민적 열풍에 예탁금 70조 돌파…남 따라하기는 '금물'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1.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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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 개미들 이틀간 순매수 이어가...새해 삼성전자만 5.4조 매입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최근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넘어서며 주식투자가 국민적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1일 72조3212억원을 기록했다. 역대급 유동성 공급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틀간 코스피 지수가 약간 조정을 겪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변함 없는 듯하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무려 4조원대의 주식을 매집한 데 이어 12일에도 2조3000억어치를 매집했다.

전날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4조492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해 1월부터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대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증시가 코스피 우량주를 중심으로 상승장을 펼쳐가면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개인들은 새해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 주식 순매수액 8조5521억원 가운데 63%인 5조4148억원을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데 쓴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무관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주식 관련 게시물이 빠지지 않는 등 주식투자가 전국민적 관심사임을 드러냈다. 최근 증권사 객장에는 아줌마와 어르신 등이 넘쳐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투업계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함께 경기 및 실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반도체, 자동차, 필수소비재 업종 등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면서도 "뒤늦게 남의 말만 듣고 섣불리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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