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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스피 3100 돌파..."흐름 지속 노력..불확실성엔 적극 대응"
은성수, 코스피 3100 돌파..."흐름 지속 노력..불확실성엔 적극 대응"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1.0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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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단기간 급등, 시장과열 우려 목소리도...조정 뒤따르면 금융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 흐름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중 유동성이 실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주가지수가 3100포인트를 넘어서게 된 것은 우리 경제와 기업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에 크게 기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을 두고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조정이 뒤따르면 금융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은 위원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투자 여력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는 자기 책임하에 이뤄지는 것이라는 투자 원칙의 확립과 성숙한 투자 문화 정착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제대책과 방역조치를 통해 경제 충격과 금융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한 바 있다"며 "국민께서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증시의 한 축이 돼줬다"고 평했다.

은 위원장은 또 "최근 주가지수가 3100 포인트를 상회하게 된 것은 외국인 순매수가 기여한 바가 크고 이는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긍정적 흐름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뜻을 밝히면서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위기 시에는 언제든지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한 혁신도 지속하고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신규상품 개발과 상장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자본시장의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고 반드시 적발·처벌된다는 인식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시중 유동성이 실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50p(3.97%) 급등한 3152.18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3월24일(127.51p)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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