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수석부사장 등 12명···“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위해 그룹 경쟁력 강화할 것”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우리금융그룹 그룹사 경영진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약 7만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사 경영진이 협심해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 표명한 것이라는 게 우리금융그룹 측 설명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임원진 12명이 참여해 각 2000주씩 매입했다. 다른 그룹사의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지난달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 8127주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후 성사된 인수·합병(M&A) 성과에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 견조한 펀더멘탈을 입증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라인업과 시너지를 활용해 수익성 개선 및 재무 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경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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