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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개막 '초읽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올라
코스피 3000시대 개막 '초읽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올라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1.0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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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0.57 마감,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코스닥 지수도 980선에 오르며 1000선 목전에
삼성전자 주가 1.08% 상승 후 마감, 시가는 81,600원...SK하이닉스도 13만원을 넘어서 신고가
5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46.12(1.57%) 오른 2990.57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새해 첫 거래일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이튿날인 5일에도 1.5% 넘게 올라 2990선에 오르며 3000시대 개막을 눈앞에 뒀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이다. 코스닥 지수도 980선에 오르며 1000선을 목전에 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여파로 2921.84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간 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하락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도 오후들어 오름세로 전환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12p(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57%(4500원) 상승해 13만500원에서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 역대 처음으로 13만 원대에 진입했다. 장 한때 13만250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 5일 기준으로 1.08%상승 후 장마감했다. 시가는 81,600원이다. 금일 고가는 83,900원이고, 저가는 81,600원이다. 거래량은 35,002,316이다. 전일대비 900원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이는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 주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키움증권이 지난 4일 D램 업황 개선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렸다.

하나금투 김경민·김록호·김현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주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제품가격 상승), D램 업황 턴어라운드 영향 때문"이라고 상향 배경을 밝혔다.

하나금투는 "지난 3년 동안 연간 배당이 9조6천억원이었는데, 연간 20조원의 배당이 수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특별배당 지급 이후에도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 여력 확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대비 하향한 9조5천억원으로 제시한다"면서도 "주가 결정 요인 중에 이익보다 밸류에이션에 투자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인이 727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3억원, 5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2878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은 이날도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08%)는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도 13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SDI(2.24%), 셀트리온(2.01%), 현대차(0.96%), 삼성전자우(0.81%) 등도 올랐다. 반면 카카오(-0.76%),네이버(-0.17%)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14p(0.83%) 오른 985.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71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1억원, 28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2.42%), 알테오젠(-2.32%), 에코프로비엠(-0.75%)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에이치엘비(13.29%), CJENM(4.09%), 카카오게임즈(1.30%)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8.52%), IT서비스(7.29%), 조선(6.80%), 철강(4.53%), 항공화물운송과물류(4.17%)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간밤 뉴욕 증시는 1% 넘게 떨어졌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82.59포인트(1.3%) 밀린 3만223.8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 나스닥 지수도 189.84포인트(1.47%) 하락한 1만2698.45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087.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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