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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 3만3천달러 넘어서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 3만3천달러 넘어서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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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털 화폐가 금 대체할 것"..."과거 사례로 볼때 폭락 우려 있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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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3만3000달러(약 3580만원)를 넘어섰다. 이에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당장은 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연합뉴스가 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을 인용해 3일 이 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도 꾸준히 상승하며 세 배로 뛰었다. 미 달러화 가치가 약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의 인기는 "디지털 화폐가 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투자 자문회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의 말에서도엿볼 수 있다. 

연합뉴스는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 더 금리를 거의 제로(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새로운 팬을 확보할지도 모른다"는 CNN의 지적을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2만 달러를 상회하며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2019년 초에는 30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어 무모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상화폐 업체 NEM의 거래 책임자 니컬러스 펠러캐노스는 "통상 어떤 자산의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이처럼 급등하면 조심스러워진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밸런타인데이 무렵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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