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55 (금)
3분기 보험사 RBC비율 283.9%···롯데손보 최하위권
3분기 보험사 RBC비율 283.9%···롯데손보 최하위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2.31 11:3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분기 대비 7.5%P 상승해 재무건전성 개선···교보라이프플래닛 781.3%로 1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푸르덴셜생명이 최상위권 지급여력 비율을 기록한 반면, 롯데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83.9%로 6월말 276.4%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

생보사의 9월 말 RBC비율은 303.5%, 손보사는 247.7%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RBC비율이 상승한 것은 보험사 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보험사 가용자본은 당기순이익 시현(1조8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자본 확충(7000억원), 주가 상승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등) 증가(3조9000억원) 등으로 9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상승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도 늘어(7000억원)해 1조6000억원 증가한 데 그쳤다.

금융감독원

보험사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781.3%로 RBC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푸르덴셜생명이 486.4%로 뒤를 이었다. 반면 IBK연금보험이 171.8%로 가장 저조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서는 서울보증보험이 414.9%, AIG손해보험이 408.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롯데손해보험이 169.4로 저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보험사 RBC비율은 283.9%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으로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