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S&P 500 지수의 구성원이 되는 테슬라의 비중은 1.69%로 애플(6.57%), 마이크로소프트(5.29%), 아마존(4.37%), 페이스북(2.13%)에 이어 상위 5위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주요 지수에 처음 편입되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6588억 달러(18일 종가 기준, 약 717조1000억원)에 달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730% 넘게 올랐는데 특히 S&P 500 편입을 앞둔 마지막 날인 18일 주가가 5.96%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거래량도 2억2210만 주로 평소의 5배가량으로 늘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투자자들이 테슬라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주가가 11.11달러 오를 때마다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하는 미국 지수 분석가에 따르면  고(高) 성장주인 테슬라 편입으로 S&P 500의 선전도 기대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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