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외부자문사 제안서 평가 후 주주협의회가 확정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진중공업 인수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주식회사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주관기관 산업은행 등 8개 은행)는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주식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동매각을 진행 중에 있다. 매각 대상은 한진중공업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의 지분 20.01%다.
한진중공업 매각 절차에 따라 외부 자문사(삼일회계법인·세종법무법인)가 3곳의 컨소시엄이 낸 최종 입찰 제안서를 평가하고 주주협의회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산업은행 측은 "본건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는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한다"며 "주주협의회는 외부자문사의 평가 결과에 근거해 차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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