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글로벌 시장 ‘언택트’로 공략한다
효성 조현준 회장, 글로벌 시장 ‘언택트’로 공략한다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0.1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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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시회 온라인으로 참가하고 세미나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br>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효성이 비대면 활동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효성 조현준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비대면) 활동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전시회, 웨비나 등 국내외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조 회장은 올해 초 “고객의 소리, VOC(Voice Of Customer) 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방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전시회 온라인 참가…글로벌 섬유시장 공략 박차

올해 효성의 굵직한 비대면 활동을 살펴보면, 우선 효성은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0(Intertextile Shanghai)’에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섬유시장을 공략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계획된 글로벌 바이어들의 방문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비대면 화상상담, MZ (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세대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한국 본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상담에 함께 참석해 기술 및 마케팅 협업을 논의했다. 특히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Kappa 등 고객과의 비대면 상담에 참석해 효성의 다기능 차별화 원사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효성은 원단, 의류뿐만 아니라 전시회 현장을 위쳇(WeChat)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 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코로나19로 개인위생과 휴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차별화 섬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섬유 안에 항균성 이온을 첨가해 균의 증식을 억제시켜주는 스판덱스 크레오라 쉴드(creora® shield)와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aerosilver), 레이온 섬유와 결합 시 염색이 돼 제품의 선명한 색 구현이 가능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등이 그것이다.

언택트 시대 고객 맞춤형 웨비나 ‘크레오나 트렌드 세미나’ 개최

효성은 ‘크레오라 세미나’도 온라인으로 개최해 고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오라 세미나는 효성이 원단업체, 글로벌 의류 브랜드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와 크레오라를 적용한 원단 개발 방법 등을 알려주는 고객 맞춤형 상담활동으로,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들의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패션 트렌드 등 최신정보를 얻기 힘들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웨비나(웹+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고객들이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제품을 계획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줌(ZOOM), 시스코(Cisco) 등을 이용해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재육성도 언택트로…’미래 청년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

효성은 ‘미래 청년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이어갔다.

2011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대학과 손잡고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해온 효성은 지난 9월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년도 2학기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산학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했다.

이번 강좌에는 효성기술원 고기능성 섬유, 석유화학, 광학필름, 환경에너지소재 등 각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임원과 팀장 15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술 동향 및 트렌드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는 수강생들에게 효성의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에 대한 기술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최근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섬유와 같은 차세대 신소재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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