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21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해 경고사격을 가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북한 어선 6척이 오전 11시44분부터 서해 연평도 서북방 NLL을 순차적으로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군 고속정이 두 차례 경고통신을 했으나 계속 우리 해역에 머물러 오후 3시부터 해군 고속정에서 벌컨포로 경고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해군의 경고사격에 북한 어선은 즉시 퇴각했으며 경고사격 당시 북한 경비정은 기동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교전규칙에 따라 어선이라도 NLL을 침범할 경우 경고통신을 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경고사격을 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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