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상승 이끌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7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419조787억원으로 42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0.86%) 상승한 7만1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7만5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의 가세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앞서 6월 제시했던 3.3%에서 5.1%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매출 전망도 6.2%에서 8.4%로 올려 잡았다.
외국인은 11월 한 달 동안만 삼성전자 주식 1127만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91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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