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일시 차질 "같은 장애현상 재발 가능성 있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한국거래소가 5일 오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공시사이트 접속 지연이 발생했으나 이날 오전 10시35분께 다시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거래소 공시사이트에 접속 지연 장애가 나타나 일부 기업들의 공시가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디도스(DDoS) 공격은 서버가 처리할 수 없는 규모의 접속 통신량(트래픽)을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를 발생시켜 접속 지연이나 서버 다운 등을 일으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애는 현재 정상화돼 지연된 공시가 모두 게재된 상태"라며 "다만, 아직 디도스 공격에 대한 해결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이날 중 같은 장애 현상이 번복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이번이 세 번째로, 거래소는 올해 8월과 그보다 앞선 2017년 6월에도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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