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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 촉각···‘블루웨이브’ 가능성에 뉴욕증시 '껑충'
美 대선 결과 촉각···‘블루웨이브’ 가능성에 뉴욕증시 '껑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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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1% 상승···바이든의 민주당 블루웨이브, 상원까지 장악 기대감 반영한 금융시장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블루 웨이브’(민주당의 백악관 및 상하원 동시 장악) 시나리오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98포인트(2.06%) 상승한 2만7480.03에 거래를 마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2포인트(1.78%) 상승한 3369.1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96포인트(1.85%) 오른 1만1160.5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올 3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 이번 주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대선일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확인된다. 1984년부터 2016년까지 9차례 대선일에 S&P500 지수는 평균 0.8% 올랐다.

또 미국 민주당이 백안관과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에 베팅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장악하면 초대형 경기 부양책을 수월하게 집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이날 증시에서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4.4%)와 JP모건체이스(3.2%)가 상승하며 다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큰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에서 확진자는 9만 3581명이 발생, 지난 14일 평균치보다 44%가 늘어났다.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주는 하와이, 루이지애나 정도다.

주요 대장주 중에서 테슬라(5.84%), 마이크로소프트(2.03%) 정도가 나스닥 지수 평균 상승폭을 상회했다. 반면 애플(1.54%), 페이스북(1.51%), 아마존(1.46%), 알파벳(1.3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 평균 상승폭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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