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역대 최대'…생활가전 누적 영업이익 2조 넘어
LG전자, 3분기 실적 '역대 최대'…생활가전 누적 영업이익 2조 넘어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10.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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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매출액 분기 사상 최대…3분기 첫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LG전자가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올 3분기 누적 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6조9196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9590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두 번째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하는 호성적을 달성한 것이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생활가전(H&A) 부문은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늘어 매출액 6조1558억원, 영업이익 671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이고 영업이익도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 확대와 원가개선이 이뤄져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제품의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나은 매출액 3조6694억원, 영업이익 32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모바일 담당 'MC 사업본부'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매출액 1조5248억원을 내고 영업손실을 1484억원으로 줄였다. 

자동차솔루션 'VS 사업본부'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 정상화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며 1조655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손실을 662억원으로 줄였다. 

비즈니스솔루션 'BS 사업본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B2B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며 매출액 1조4828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거뒀다.

LG전자, 4분기 성과도 낙관..."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 유지할 것"

LG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건강관리가전 및 올레드 TV의 판매를 지속 확대키로 했다.

연말 성수기에 따른 TV시장 경쟁심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 판매 확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은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동차솔루션 부문도  '커넥티비티' 분야와 전기차 부품 사업도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요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H&A사업본부는 신가전을 필두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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