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20일 전국을 누비는 석별 여행을 마치고 그 본향인 캘리포니아로 돌아 왔다.
엔데버호는 이날 아리조나에서 미항공우주국 직원들과 아리조나의 전 하원의원 가브리엘 기퍼즈와 그의 우주인 남편인 마크 켈리의 전송을 받았다. 엔데버의 마지막 기장이었던 켈리는 아리조나 턱슨에서 이 우주선이 떠오르자 부인에게 "저것은 나의 우주선이다"고 말했다.
이 우주선을 실은 747기는 이날 오후 로스앤젤러스 북쪽 160㎞ 지점인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착륙했으며 이곳은 이 우주선이 조립된 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이다.
이 우주선과 이를 실은 점보제트기는 21일 다시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로스앤젤러스 상공을 저공으로 비행해 LA국제공항에 기착한다.
이곳에서 준비를 마치면 10월에는 특수 트레일러에 실려 여러 도시들을 거쳐 최종 전시될 과학센터로 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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