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을 살렸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평일 낮 경기로 치러진 탓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승부처가 되자 추신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3-3으로 맞선 10회말 공격의 물꼬를 터줄 선두타자로 추신수를 택한 것.
추신수는 구원등판한 앤서니 스와젝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38번째 2루타.
제이슨 킵니스의 1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나온 케이시 코치먼의 안타 때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62승88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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