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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선지급 억제', 보험업계 GA 대형화 촉매될 듯
'수당 선지급 억제', 보험업계 GA 대형화 촉매될 듯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2.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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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당 선지급 억제제도 시행이 독립법인대리점(GA) 대형화를 가속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GA들의 대형화 추세는 꾸준히 진행돼 왔으나 최근에는 중소 GA들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더 가속되고 있다.

지난 8월 중형급 손해보험 GA들인 인슈라인, 우리인슈, 앤파트너스, 스마트금융판매, 아이티에스비, 스카이토탈, 스카이인스, 나우인슈 등은 위홀딩스라는 연합체로 통합했다. 연초에도 리더스코인스, 한국GA홀딩수 등 대형 GA 연합체가 탄생했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소 GA들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가속되고 있는데 이는 내년 보장성 신계약비 이연한도 축소 제도가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선지급 축소를 우려하는 중소 GA들은 합종연횡을 통한 대형화로 제도에 대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너리스트는 GA가 대형화되면 경영 투명성이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 확대로 인해 스탭 조직의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GA조직의 생산성은 더 배가될 수 있어 보험사의 매출 실적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보장성 보험 판매 수당 이연한도 축소안이 시행되면 선지급이 어려워지게 되며 보험사들은 앞으로 대형 GA와 중소 GA에 선지급 체계를 차별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대형 GA의 신계약 실적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어 채널로서의 중요성은 더 증가하고 이에 따라 이연한도 축소가 시행되도 대형 GA에게는 선지급을 유지해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험사들이 대형 GA와의 네트워크를 타사에 뺏기는 것보다는 올해 선투자를 단행할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치영 애널리스트는 "보험사들의 대형 GA에 대한 선지급 유지 가능성과 올해 선투자 단행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의 선지급 억제 제도 시행이 사실상 GA 대형화를 가속시키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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