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장 '초읽기' 빅히트, 中 네티즌 '뭇매' 파동 딛고 `따상` 간다
증시 상장 '초읽기' 빅히트, 中 네티즌 '뭇매' 파동 딛고 `따상` 간다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0.10.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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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관련주 일제히 상승...중국발 우려보다는 소속사 상장과 BTS 인기 기대가 더 컸기 때문인 듯
BTS(방탄소년단)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의 발언이 중국 일부 네티즌 사이에 파장이 일어난 상황 속에서 소속사인 빅히트가 코스피에 상장한다.

투자업계에서는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반으로 상장 첫날 '따상'은 무난히 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흥행에 성공한 공모주들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상한가)'은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70주년' 발언으로 중국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BTS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발 우려보다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과 BTS 인기에 대한 기대가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날 디피씨(14,150 +2.54%)는 2.54% 오른 1만4150원에 마감했다. 디피씨는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 지분 12.24%를 갖고 있다. 빅히트 지분 25.1%를 보유한 넷마블(153,500 +0.33%)도 0.33%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초 19만원대를 찍은 후 조정을 거듭하다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넷마블은 BTS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지난달 출시하는 등 빅히트와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한 차례 홍역을 겪었다. 중국 일부 네티즌이 BTS의 6·25전쟁 관련 발언을 왜곡하면서 중국 내 비난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한 BTS의 수상소감에서 시작됐다. BTS멤버 RM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our two nations)"이라고 언급한 것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문제삼은 것이다.

중국 여론을 의식한 삼성전자가 BTS 한정판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이어 의류브랜드 휠라와 현대자동차도 'BTS 지우기'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우호관계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진화 시도에 나섰지만, 파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을 두고 투자업계에서는 논란이 일었지만 첫날에는 무난히 `따상`(거래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한가 기록)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빅히트가 BTS에 힘입어 청약 흥행에 성공한 만큼 반대로 BTS의 중국 내 파장이 상장 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투자업계는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반으로 빅히트 상장 첫날에는 `따상`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청약 흥행에 성공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들이 상장 첫날 `따상`은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에서 자금이 대거 풀린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기관투자자가 받아 간 주식 수 1127만7912주의 38.6%에 해당되는 435만9047주였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 수의 6%에 해당되는 규모이며 지난주 하루 평균 거래량(약 92만 주)의 약 4.7배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3일 차 장중 최고가를 기록한 뒤 이후로 하락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면서 4만5000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에서 빅히트로 `머니 무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증시 대기자금은 지난 8일 기준 65조4500억 원으로 매우 넉넉한 상태다. 현 상태에서는 유동성도 풍부해 많은 자금이 코스피 역대 청약을 거둔 빅히트로 흘러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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