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2.38% 하락…코스닥도 2.80% 급락
유럽발·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2.38% 하락…코스닥도 2.80% 급락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0.09.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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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 유럽 코로나19 재봉쇄 및 미국 부양책 교착상태 우려에 영향

 

▲22일 유럽발,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2%대 하락 마감했다.
▲22일 유럽발,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2%대 하락 마감했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 22일 코스피지수가 2%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389.39)보다 1.25포인트(0.05%) 내린 2388.14에 출발했으나 56.8포인트(2.38%) 내린 2332.5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0억3715만주, 거래대금은 17조4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세를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9917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1억원, 7690억원 등 1조원가량 순매도한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영국의 2차 봉쇄 우려 등의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봉쇄 우려가 커진 점,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시도 전날인 21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나스닥지수는 0.13% 각각 하락했다.

유럽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영국이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패트릭 밸런스 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은 10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유럽 증시도 타격을 받았다.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인선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의 갈등이 커지는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경기부양책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지난주 연준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신중함을 표명한 이후 기업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유동성에 힘입어 급등했던 일부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3.81%), 운수창고(-3.72%), 운송장비(-3.46%), 섬유의복(-3.25%), 음식료품(-3.19%), 기계(-3.18%), 종이목재(-2.94%)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LG화학(1.91%), 삼성SDI(0.11%)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1.69%)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SK하이닉스(-3.79%),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2.57%), 현대차(-2.97%), 셀트리온(-3.77%), 카카오(-3.66%), LG생활건강(-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99)보다 24.27포인트(2.80%) 내린 842.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73포인트(0.08%) 오른 867.72에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뒤 하락폭이 확대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0억원, 305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64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9억2058만주, 거래대금은 12조375억원 수준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2%), 에이치엘비(-8.15%), 알테오젠(-3.38%), 카카오게임즈(-6.22%), 셀트리온제약(-4.66%), 제넥신(-4.79%), 에코프로비엠(-3.69%), 케이엠더블유(-1.16%), CJENM(-5.32%) 등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씨젠(3.46%)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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