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주요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한달새 0.1∼0.33%p씩 올랐다
시중 주요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한달새 0.1∼0.33%p씩 올랐다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0.09.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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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원가 방어하고 대출 증가세 속도조절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이 최근 한 달 사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주요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을 제외한 4곳의 이날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가 한 달 전보다 올랐다.

사상 최저 기준금리로 주택대출 금리도 연 1%대에 근접하면서 은행들은 원가 방어가 필요해진 데다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어나자 위험관리를 위해 속도 조절을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의 이날 신규취급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는 모두 연 2.64∼3.89%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 연 2.31∼3.56%보다 금리대가 0.33%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매일 시장금리로 분류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를 보고, 여기에 가산금리를 더해 주택대출 금리를 산정한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주택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가 지난달 19일 연 2.48∼3.78%였는데 이날 금리는 2.612∼3.912%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32%포인트 올라갔다.

남은 은행 3곳은 금융채 금리가 아닌 은행연합회가 산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금리 산정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은행 주택대출 변동금리가 코픽스 변동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추이(연 %)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추이(연 %)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한달간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한 달 전과 비교해 최저금리가 0.39%포인트 낮아진 연 2.62∼3.82%로 책정했다.

농협은행의 이날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연 2.23∼3.64%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최저금리가 0.20%포인트 높아졌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날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 금리를 연 2.28∼3.88%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달 초에 가산금리를 0.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날 신잔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는 국민은행 연 2.81∼4.01%, 우리은행 연 2.55∼4.15%, 농협은행 연 2.50∼3.91%, 하나은행은 연 2.332∼3.63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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