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인선 전 구간 개통...수원∼인천 25년 만에 광역철도 연결
12일 수인선 전 구간 개통...수원∼인천 25년 만에 광역철도 연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09.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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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km 구간으로 인천∼수원 이동 시간 70분으로 단축...분당선과 직결 운행도
▲수원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인선 광역철도가 12일 25년에 재개통, 운행에 들어갔다.
▲수원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인선 광역철도가 12일 25년에 재개통, 운행에 들어갔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수원과 인천을 잇는 광역철도 수인선이 25년 만에 모든 구간 개통을 마치고 12일 운행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원역과 인천역을 잇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공사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한대역 구간이 이날부터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1995년 12월 기존 협궤노선 폐선 이후 25년 만에 수원과 인천이 하나의 철도로 연결된 것이다.

일제 수탈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마지막 협궤철로(철로 사이 폭이 표준궤도보다 좁은 철도)를 표준궤도인 광역철도로 개량하는 수인선 사업은 1995년 7월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이 시작돼 총사업비 2조74억원이 투입됐다.

오이도∼송도를 잇는 1단계 구간과 인천에서 송도를 거쳐 오이도역으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은 이미 개통한 가운데 이날 수원∼한대 앞 19.9㎞ 구간이 마지막으로 개통되어 운행에 들어갔다. 신규 개통 구간은 수원역∼고색역∼오목천역∼어천역∼야목역∼사리역∼한양대 앞으로 이어진다.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수인선 전철은 총 운행 거리는 108㎞로, 수도권 전철 노선 중 3번째로 길며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청량리)과 직결 운행된다. 수인선-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하며 직결 운행 횟수는 평일 96회(상·하행 각 48회), 휴일 70회(상·하행 각 35회)이다.

영업시간은 수원역 하행 기준 오전 5시 36분∼익일 오전 0시 17분까지로 출·퇴근 시에는 평균 20분, 그 외 시간대는 평균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함에 따라 인천 및 경기 서남부지역(시흥·안산·화성·수원)에서 경기 동부지역(용인·성남 등) 간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주요 거점 역인 수원역(KTX·경부선 일반철도·1호선·분당선 이용 가능)으로의 이동 시간도 단축됐다. 현재 1호선을 이용해 인천에서 수원으로 갈 경우 90분이 걸리지만, 수인선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70분으로 줄어든다.

또 그동안 인천, 시흥, 안산, 화성에서 수원역까지 이동할 땐 버스를 이용하거나, 금정역 혹은 구로역까지 이동해 1호선으로 환승해야 했지만, 수인선 개통으로 인천역에서 수원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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