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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용산 정비창 등 6만가구 '사전청약' 내년 7월부터 들어간다
과천·용산 정비창 등 6만가구 '사전청약' 내년 7월부터 들어간다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09.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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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청약 1~2년전에 아파트 조기공급... 60~85㎡ 공급비율 30~50%로 높여
▲국토부가 과천 용산 등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을 내년 7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과천 용산 등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을 내년 7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에는 중형급인 60∼85㎡ 주택 공급 비율을 최대 50%까지 높아진다.

국토교통부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에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에 나머지 3만 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3기 신도시 분양 물량은 총 12만 가구 중 2만여 가구가 사전청약 된다. 서울에서 나오는 사전청약 물량은 용산 정비창 부지 3000가구를 포함한 5000가구다.

앞서 국토부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를 사전청약 형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자료 국토부 제공
▲자료 국토부 제공

사전청약 물량은 여러 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되는데, 우선 내년 7∼8월에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1천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등이 대상이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 1500가구와 성남 낙생 800가구, 부천 역곡 800가구 등이, 11∼12월에는 하남 교산 1100가구와 고양 창릉 1600가구, 남양주 왕숙 2400가구, 과천 1800가구 등이 사전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 남양주 왕숙 4000가구, 고양 창릉 2500가구, 안양 인덕원 300가구 등 3만 가구 대부분이 나오고 용산 정비창 3000가구는 하반기에 사전청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태릉골프장은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의 반환 후,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이 확정된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30%는 신혼부부 특공, 25%는 생애최초 특공 등 사전청약 물량의 55%는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사전청약 때는 입지 조건과 주택 면적, 가구 수, 추정 분양가, 개략적인 설계도 등 주택정보를 비롯해 본 청약 시기, 입주 예정 월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본 청약 때 분양가 등 확정된 정보가 나오면 신청자가 실제로 분양받을지 선택하게 된다.

사전청약의 자격은 본 청약과 같고, 소득요건 등을 적용하는 시점은 본 청약이 아닌 사전청약 때가 기준이 된다. 거주 요건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수도권 등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고, 우선공급 대상이 되기 위한 거주 기간은 본 청약 시점까지 충족하면 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선 우선공급 기준이 되는 거주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바 있다. 사전청약을 중복 신청할 수는 없다.

이와 함께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앞으로 공급할 공공분양 아파트 중 60∼85㎡ 크기를 지역 여건에 맞게 30∼50%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행 법령상 공공분양 아파트의 60∼85㎡ 주택 공급 비율은 15%를 넘지 못하게 돼 있으나 국토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이 비율을 50%까지 올리기로 한 것이다.

정부가 2022년까지 공급하는 주택은 총 37만 가구 중 분양주택은 사전청약 6만 가구와 본 청약 18만 가구 등 총 24만 가구이며 임대주택은 13만 가구이다.

본 청약 물량 18만 가구는 2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지구 등에서 나오는 공공분양 6만 가구와 민간분양 12만 가구로 구별된다.

본 청약은 올 4분기에 위례지구(2300가구), 고양 장항(1400가구), 성남 판교대장(700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600가구) 등이 예정돼 있고 내년엔 과천 주암(1500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500가구), 구리 갈매역세권(1200가구), 위례지구(400가구) 등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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