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증권사 5곳, 암행 점검서 '미흡' 이하 등급 받아"
박용진 의원 "증권사 5곳, 암행 점검서 '미흡' 이하 등급 받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07.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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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17개사 250영업점 '미스터리 쇼핑'...증권사 5곳 '미흡·저조' 등급 받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금감원 암행점검 결과 증권사 5곳이 저조,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금감원 암행점검 결과 증권사 5곳이 저조,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암행 점검(미스터리 쇼핑)에서 증권사 5곳이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7개 증권사를 상대로 한 미스터리 쇼핑 결과 IBK투자증권(31.0점)과 하나금융투자(58.8점)가 최하 등급인 '저조'를 받았다.

미스터리 쇼핑은 금융당국 직원이나 금융당국의 위임을 받은 업체 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금융사들이 금융상품을 제대로 파는지 점검하는 제도다. 대상 상품은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변액보험 등으로 금감원은 지난해 8월19일~10월18일 17개 증권사의 250개 영업점을 암행 점검 방식으로 점검했다.

조사원이 영업점을 찾아 여유자금 투자 의사와 해외 채권 계약 의사를 밝히고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해외채권에 대한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 관련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증권사 지난해 미스터리 쇼핑 결과. 자료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의 증권사 지난해 미스터리 쇼핑 결과. 자료 금감원 제공

조사 결과 미흡 등급을 받은 증권사가 미래에셋대우(68.8점), NH투자증권(67.4점), 신한금융투자(61.1점)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이 97.8점을 받아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SK증권(86.3점), DB금융투자(85.5점), 한화투자증권(82.0점), 한국투자증권(81.5점) 등 4곳은 '양호' 등급으로 조사됐다.

'보통'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현대차증권(79.8점), 하이투자증권(76.0점), 대신증권(75.4점), 교보증권(74.3점), KB증권(73.6점), 유안타증권(72.7점), 삼성증권(70.5점) 등 7곳이었다.

금감원은 저조, 미흡 등급을 받은 증권사 5곳에 대해 판매관행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결과를 분기별로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불완전 판매 등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하고서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을 위한 점검과 같은 안일한 태도로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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