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삼성증권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동학 개미의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 온라인 수수료 인하 등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우선 신규 고객의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0.09%로 내리고, 해외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 수수료는 0.045%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에 인하된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특히 해외 ETF와 ETN 수수료는 대형사 최저 수수료의 절반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수료 인하와 함께 신규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최대 95%의 환율 우대혜택과 실시간 시세 무료 혜택 등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이미 전 세계 시장의 다양한 ETF에 대한 소개와 시황을 담은 '글로벌 ETF 모니터' 동영상과 미국과 중국 시장의 유망 종목들을 중심으로 개별 해외주식의 동영상 설명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의 해외 주식투자 고객은 7월 17일 현재 7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배 증가했다.
삼성증권 사재훈 리테일부문장은 "최근 글로벌주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동학 개미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맞춰 거래 비용 혜택과 편의성 강화 등에 더해 알기 쉬운 언택트 투자정보까지 총력 지원함으로써 머니무브의 글로벌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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