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5.30% 떨어져 20만5500원 마감…신규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SK바이오팜이 신규 상장 이후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장중 하락 전환한 적은 있지만 하락세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보다 1만1500원(5.30%) 내린 20만550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전 거래일보다 낮은 21만3500원에 출발한 뒤 장중에 22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신규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왔지만 이날 처음으로 하락 마감한 것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27억원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153억원 순매도했다.거래대금은 3929억원으로 전날 1조2540억원보다 대폭 줄었다.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16조934억원으로 SK텔레콤(17조6026억원), SK(17조1327억원), POSCO(16조4347억원)에 이은 17위(우선주 제외)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앞서 SK바이오팜은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3연상(3일째 연속 상한가)을 이어갔다. 상장 나흘째 매도 물량이 풀리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전날에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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