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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명품 대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라면세점 9일 오프라인 판매
'면세명품 대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라면세점 9일 오프라인 판매
  • 유경진 기자
  • 승인 2020.07.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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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트립 통해 재고 면세품 오프라인 판매 시작...서울세관 면세점 공간 한시 허용
▲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오후 2시 신라트립을 통해 3차 명품 면세품을 판매한다.사진 신라트립 제공
▲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오후 2시 신라트립을 통해 3차 명품 면세품을 판매한다.사진 신라트립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유경진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재고 면세품들이 판매되어 '오픈런'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오후 2시 3차 재고 면세품을 신라면세점이 만든 종합여행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7일 경영난에 빠진 면세점을 위해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서울 시내에 있는 면세점 내 일부 공용 면적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오프라인 판매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공간 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 면세점은 보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면세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정부에 개점 휴업 상태인 면세점 공간 일부를 재고 면세품 판매 공간 활용을 위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세관은 면세점 매장 공간 중 고객라운지, 휴게공간, 고객안내데스크 등 면세품 판매와 관련이 없는 공용면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세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면세점 내 내수용 재고 면세품 판매는 우선 서울에서만 허용된다.

면세품이 내수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세점 사업의 경영악화로 인해 정부는 10월 29일까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에 한해서 수입통관절차를 걸쳐 내수 시장 판매를 허용했다. 판매가격은 수입통관절차를 걸쳐 세금이 포함된 정상가에 물류비, 카드 수수료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해 결정됐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3차 재고 면세품 판매에서 로에베, 브라이틀링, 프레드릭콘스탄트, 스와로보스키 등 4개 브랜드에서 124종의 상품을 공개한다. 정상가 대비 최대 50% 이상 할인된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신라트립을 통해 펜디, 지방시, 디올, 프라다 등의 명품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일에는 2차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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