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진옥동 은행장 등 7개 계열사 CEO와 주요 임원, 본부장 참석...온·오프라인 연계 방식 진행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영전략 새판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말 조용병 회장 주재로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한다. 진옥동 은행장 등 7개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주요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회장은 이번 경영포럼에서 그룹의 하반기 핵심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디지털 혁신'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와 관련한 디지털 혁신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초에 이어 그가 어떤 키워드를 강조할 지도 관심이다. 조 회장은 지난 1월 개최된 신한경영포럼에서 '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R(경기침체, recession)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지만 R(회복탄력성, resilience)가 있다면 이전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로그 사업 추진을 통해 네오 프로젝트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新디지털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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