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 시작
정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 시작
  • 유경진 기자
  • 승인 2020.07.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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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인 렘데시비르

 [금융소비자뉴스 유경진 기자] 코로나 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가 1일부터 공급되기 시작했다.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가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 이날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렘데시비르'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국내 도입은 질병관리본부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의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며 도입물량 등 세부 정보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투약 대상자는 ▲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소견 ▲ 산소포화도가 94% 이하 ▲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환자 ▲ 증상 발생 후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에 제한했다.

렘데시비르는 5일 투여 원칙이 기본으로, 필요시 5일 연장이 가능하며 전체 투여기간은 최대 10일 넘지 않아야 한다. 치료제는 7월까지 무상공급 물량 확보를 우선으로 하고 8월 이후에는 가격 협상을 통한 구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는 코로나 회복 기간이 31% 줄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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