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NH농협은행은 신임 디지털금융부문장(CDO)에 이상래(55) 전 삼성SDS 상무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은행 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수장에 첫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이다. 이 전 상무는 다음달 1일 농협은행 CDO에 공식 임명되고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전 상무는 1965년 생으로 대구 영진고와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SDS에 입사했다. 이후 솔루션컨설팅 그룹장, 데이터분석사업팀 상무 등을 거쳐 올해 1윌까지 디지털마케팅팀 상무 등을 지낸 뒤 이번에 농협은행에 합류했다.
농협은행은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활용 업무의 기획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에 대한 풍부한 실무경험 보유한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디지털 부문 육성을 위해 최근 디지털금융부문 안에 △오픈뱅킹 전략단 △올원뱅크 센터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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