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류승룡(42), 최강희(35), 조정석(32), 신세경(22), 안성기(60), 박중훈(46)이 합법적인 경로로 당당하고 매너있게 콘텐츠를 즐기자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참여했다.

류승룡, 최강희, 조정석, 신세경은 11일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 촬영차 모여 “배우이기 이전에 관객으로서 다양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고, 볼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절실하다고 느껴왔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정석과 신세경은 이번 광고에서 영화 ‘이수일과 심순애’를 패러디했다. 진정한 영화 사랑은 다양한 블랙 마켓에서 공짜 혹은 무제한으로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들의 땀과 노력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관람하는 굿 다운로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류승룡과 최강희는 첩보원 커플로 등장한다. 영화 파일 입수 미션을 수행하는 첩보원의 코믹한 접선 상황을 통해, 합법 콘텐츠와 불법 콘텐츠가 혼재돼 있는 웹하드에서는 저작권자가 동의, 허락한 ‘제휴 콘텐츠’를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관계자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인지도나 합법 다운로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점점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합법 이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 “친근하고 유머러스하게 합법 콘텐츠의 구분, 굿 다운로드의 방법을 가이드하고자 하는 취지를 살리는 콘셉트로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이수일과 심순애’편에서 변사를 연기했으며, 박중훈은 ‘첩보원’편에서 첩보국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0월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중순부터 전국 극장, 케이블채널, 온라인 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