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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 벌써부터 노후관리...재테크는 온라인으로
밀레니얼세대 벌써부터 노후관리...재테크는 온라인으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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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보다 저축" 최대 관심사는 재테크...80%가 중장기적 재무계획 세워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는 밀레니얼 세대가 저축을 우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밀레니얼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10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3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밀레니얼 세대의 재무 습관 이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3.2%가 평소 전체 예산에서 저축을 먼저 한 후 남은 예산을 소비 활동에 쓴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며 생활하는 사람이나 무리)처럼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바로 소비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14%에 그쳤다. 기존의 상식과는 달리 밀레니얼은 사회적 가치보다 자신의 취향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소비 대상을 결정하고, 목표와 계획에 기반한 합리적 소비 성향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인 88.6%는 월별 예산 계획을 수립해 관리했으며, 79.6%는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 재무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노후를 위해 미리 재정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63.6%로, 노후 준비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11.3%)의 6배가량 높았다.

현재 최대 관심사로 재테크를 꼽은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고 건강(15.5%), 취업/이직(14.0%) 등이 뒤를 이었다.

재무 관리를 위한 활동으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39.2%고, 유튜브로 금융 전문 강의를 시청한다는 답변이 35.4%를 차지할 정도로 재무 관리와 계획 수립에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응답자의 55.2%가 수입과 상관없이 재무관리에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57.3%는 자신의 재무관리에 대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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