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은행 부실채권 ‘제자리’…케이뱅크 대출금 연체 ‘최대’
1분기 은행 부실채권 ‘제자리’…케이뱅크 대출금 연체 ‘최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06.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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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0.78%…0.01%P 상승에 그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올해 1분기 말 국내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이 전분기 대비 0.01%p 소폭 상승하며 이전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건전성 리스크 확대가 두드러졌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0.78%로 지난해 말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의 부실채권 비율 0.98%에 비해선 0.20%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은 대출금이 3개월 이상 연체되면서 돌려받는 게 불확실한 돈을 의미한다.
 
전체 부실채권은 15조9000억 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3.5%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다. 가계여신과 신용카드 부실채권이 각각 2조원과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3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10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전분기(2조8000억원) 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금융감독원

부문별로는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이 전년 말에 비해 0.12%포인트 떨어지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03%포인트씩 올랐다. 

한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부실채권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케이뱅크의 부실채권비율은 1.9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1.12%포인트 늘었다.

국책은행 가운데는 수출입은행 부실채권비율이 1년 전보다 0.08%포인트 증가한 1.76%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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